2021. 9. 18. 20:24ㆍ축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아마추어 여자대학생 축구대회 ‘2021 K리그 퀸(K-WIN)컵’이 연세대(W-Kicks)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6월25일까지 열린 제11회 K리그 퀸(K-WIN)컵은 12개 여자대학 축구팀 총 192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은 3팀씩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예선을 치렀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한체대(FC천마), 연세대(W-Kicks), 이화여대(ESSA), 성균관대(FC여우락)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한체대(FC천마)가 이화여대(ESSA)에 3-0으로 승리했고, 연세대(W-Kicks)가 성균관대(FC여우락)를 3-1로 꺾으며 각각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W-Kicks)와 역대 최다 우승팀 한체대(FC천마)는 양 팀 모두 강호다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승리의 여신은 연세대(W-Kicks)의 손을 들었다.
연세대(W-kicks)는 성한나의 멀티 골과 유진의 쐐기 골에 힘입어 한체대(FC천마)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K리그 퀸(K-WIN)컵 2연패를 달성했다. 비록 결승에선 패했지만, 대회 내내 좋은 경기를 펼쳤던 한체대(FC천마)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양 팀은 각각 우승, 준우승 트로피와 부상으로 아디다스 상품권을 받았다.
4강에 오르며 공동 3위를 차지한 성균관대(FC여우락)와 이화여대(ESSA) 역시 소정의 아디다스 상품권을 받았다. 대회 기간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준 성신여대(FC크리스탈즈)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뛰어난 중원 장악력으로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끈 사만다 선수가, 득점상은 이번 대회에서 총 7득점을 기록한 한체대 최은비 선수가 차지했다.
▲ 2021 K리그 퀸(K-WIN)컵 결과
우승: 연세대(W-Kicks)
준우승: 한체대(FC천마)
3위: 성균관대(FC여우락), 이화여대(ESSA)
페어플레이상: 성신여대(FC크리스탈즈)
MVP: 사만다(연세대 W-Kicks)
득점왕: 최은비(한체대 FC천마) 7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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