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선배 “마빈 박, 내가 본 가장 빠른 축구선수”

2021. 9. 19. 21:06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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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왼쪽)이 레알 마드리드 선배이자 청소년팀 시절 스승에게 ‘가장 빠른 축구선수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사진=Real Madrid 공식 SNS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이 레알 마드리드 선배이자 청소년팀 시절 스승에게 운동능력 관련 극찬을 받았습니다.

알바로 베니토(45)는 6월26일(한국시간) 스페인 전자신문 ‘오크디아리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마빈 박은 단거리 육상을 해도 될만한 폭발력을 지녔다. 내가 본 가장 빠른 축구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1995~1998년 베니토는 왼쪽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레알 마드리드 24경기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친정팀 U-17 감독을 맡아 2016~2017년 마빈 박을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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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토는 “경기 이해도와 수비 개념을 높인다면 훌륭한 날개이자 공수 전환이 신속한 좋은 윙백이 될 수 있다”며 옛 제자 마빈 박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크디아리오’는 “지네딘 지단(49·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재임 당시 마빈 박을 정말로 좋아했다. 루카스 바스케스(30·스페인)와 매우 비슷한 유형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바스케스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성실한 라이트 풀백/윙백/윙으로 키워 2016~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 과정에서 요긴하게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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