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학폭’ 이재영·이다영 선수등록 포기
2021. 9. 26. 10:23ㆍ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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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학교폭력 가해로 인해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중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25)을 다음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수로 등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 운동부 시절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피해 주장자를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으로 고소하여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선수등록에서 제외되면 FA 신분으로 2021-22시즌 3라운드까지 다른 V리그 팀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이하 6월30일 이재영·이다영 관련 흥국생명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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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배구를 사랑하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폭력에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과 송구함을 느낍니다.
구단은 지난 2월 두 선수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무기한 출전정지를 시킨 바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미등록하기로 하였습니다.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염려를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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