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팅, 하계올림픽 개막식 역대 첫 中 여자 기수

2021. 10. 16. 14:14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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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팅이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오성홍기를 들고 입장하는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습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주팅(27·톈진 보하이은행)이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오성홍기를 들고 입장하는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습니다.

7월18일 도쿄올림픽 중국선수단은 남자태권도 자오솨이(26)와 여자배구 주팅을 개막식 공동 기수로 발표했습니다. 두 선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국 여자 기수는 양양A(45)가 2006년 토리노, 왕멍(36)이 2018년 평창에서 맡았으나 하계올림픽은 주팅이 처음입니다. 양양A와 왕멍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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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팅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여자배구대표팀 주장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16-17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잇달아 MVP로 뽑혀 김연경(33·상하이 광밍) 이후 세계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유럽여자배구 리그랭킹 1위 터키 무대에서도 주팅은 2018, 2019년 MVP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5·2019 월드컵, 2017·2018 클럽월드챔피언십, 2017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등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대회에서도 최우수선수를 수상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7월23일 오후 8시부터 국립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대회 개최지에 발령된 코로나19 방역 긴급사태 여파로 일반 관중 입장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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