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부리그 출신 배동현, 종합격투기 7승 재도전

2021. 11. 7. 13:25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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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3부리그 출신 배동현(오른쪽)이 류기훈(왼쪽)과 로드FC 59 무제한급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축구 3부리그 선수였던 배동현(36)이 323일(10개월19일) 만에 종합격투기 경기를 통해 공식전 7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배동현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류기훈(26)과 로드FC 59 무제한급 경기를 치릅니다. 2018년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아마추어 포함 5연승을 달렸다가 1승 2패로 주춤한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 중요한 대결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17일 아프리카TV로드챔피언십(ARC) 3번째 대회에서 이미 맞붙은 사이입니다. 당시 배동현은 류기훈에게 판정 1-2로 지면서 종합격투기 2패째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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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은 내셔널리그의 예산FC, 목포시청, 수원시청에서 수비수로 뛰었습니다. 내셔널리그는 2019년 폐지되기 전까지 한국 3부리그이자 실업축구 최상위 무대였습니다.

친정팀 예산FC를 상대로 세트피스 헤딩골을 넣고, 그해 K리그1 챔피언에 등극하는 FC서울과 맞붙은 FA컵 32강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라는 중책을 맡아 임무를 완수한 2010년 목포시청 시절이 축구선수로서 배동현이 가장 빛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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