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4. 12:51ㆍ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8월4일 한국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주도한 후 아시아배구연맹(AVC)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아시아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유럽의 강호 터키는 한 수 아래 한국을 어렵지 않게 제치고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올라가리라는 달콤한 꿈을 꿨지만 슈퍼스타 김연경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올렸습니다. 아시아배구연맹은 “2012 런던올림픽 MVP·득점왕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력으로 한국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고 봤습니다.
“김연경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전방위에서 눈부시게 뛰어났다”고 감탄한 아시아배구연맹은 “멋진 스파이크와 강력한 공격으로 블로커를 제압했다. 천둥 같은 속공은 터키 수비를 뿌리부터 흔들었다. 개인 활약뿐 아니라 팀 전체 공격을 훌륭하게 조율했다. 운동능력도 (나이를 생각하면) 괜찮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시작 전 세계랭킹 14위였습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5위 일본, 6위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은 데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터키도 이겼습니다. 김연경은 일본전 30점, 도미니카공화국에는 20점으로 역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은 2019 아시아선수권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2020-21 한국 V리그 여자부 MVP 등 대회 준비기간 유지한 실력을 본선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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