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반가운 얼굴들과 도쿄올림픽 멤버 활약

2021. 11. 26. 18:16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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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동원 문선민 권창훈 © 한국프로축구연맹

얼굴만 봐도 반가운 선수들이 K리그1 복귀전을 치렀다. 도쿄올림픽 멤버들도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제몫을 다하고 있다.

2021 K리그1 23라운드는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의 활약이 빛났다.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10년 만에 유럽에서 돌아온 지동원은 8월8일 광주전에서 약 10년 1개월 만에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 현대에 돌아온 문선민도 8월8일 대구전에서 본인의 복귀 골이자 결승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문선민은 득점 외에도 빠른 발과 저돌성으로 경기 템포를 끌어 올리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고,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와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친정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권창훈은 8월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71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울산 현대로 돌아온 윤일록도 후반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동경 이동준 © 한국프로축구연맹

도쿄올림픽 멤버 이동경, 이동준은 울산으로 돌아오자마자 펄펄 날고 있다. 두 선수는 올림픽에서 복귀한 지 이틀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고, 복귀 후 2경기 동안 이동준 2골, 이동경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연승을 이끌었다.

추가등록 기간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송민규 역시 올림픽에 다녀온 이후 지난 2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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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송민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구 정태욱, 광주 엄원상, 서울 김진야 등 올림픽에서 돌아온 다른 선수들도 각자 소속팀에서 활약하며 후반기 K리그를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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