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은’ 브라질 배구스타, 라바리니 제자 됐다

2021. 12. 4. 01:55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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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배구대표 호자마리아 몬치벨레르가 도쿄올림픽 4강 한국전에서 적으로 상대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노바라로 이적했습니다. © Igor Gorgonzola Novara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우승팀 브라질 선수가 한국과 준결승에서 적으로 만난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노바라로 이적했습니다.

8월14일(한국시간) 호자마리아 몬치벨레르(27·브라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존재가 노바라와 계약한 가장 큰 이유다. 예전처럼 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호자마리아는 2017~2018년 브라질 수페르리가(1부리그) 미나스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역대 2번째 좋은 성적인 4위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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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 호자마리아가 받은 가장 큰 개인상인 2018 남미배구연맹(CSV) 클럽챔피언십 최우수 레프트 선정도 라바리니 감독 시절이었습니다.

호자마리아는 “라바리니는 내 첫 외국인 감독이기도 하다. 미나스에서는 물론이고 떠난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개인적인 친분이 노라바를 선택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줬다”며 인정했습니다.

브라질 방송 ‘헤지 가제타’는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대결이 성사되자 ‘라바리니 감독과 재회에 반가움을 느낄 옛 제자’로 호자마리아를 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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