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5. 02:17ㆍ축구
중국과 베트남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맞대결(10월7일)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예선 B조에서 서로를 ‘가장 해볼 만한 팀’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20일 중국 ‘신랑(시나닷컴)’은 “박항서(64)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수비진은 180㎝ 미만이 대부분이다. 큰 선수가 없진 않지만, 몸 상태가 별로다. 반면 중국은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 승리를 거둘 만한 장점”이라고 비교했습니다.
베트남 ‘더이송비엣남’에 따르면 응우옌띠엔리잉(24·빈즈엉)은 “물론 카타르월드컵 진출권 획득은 매우 어렵다”면서도 “중국은 제일 승리 확률이 높은 최종예선 상대”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중국 베트남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속한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직행합니다.
응우옌띠엔리잉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등 박항서 감독으로부터 주전으로 기용됐습니다. 세계랭킹 68위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2골을 넣어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더이송비엣남’은 “응우옌띠엔리잉은 2019년 23세 이하 대표팀 원정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베트남이 중국을 2-0으로 이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좋은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중국축구협회는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한 베트남에 무득점 패배를 당하자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을 해고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5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한 응우옌띠엔리잉을 내세워 중국에 또다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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