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9. 17:52ㆍ격투기
UFC 정찬성(34)이 유럽 입식타격기 무대를 깜짝 놀라게 한 펀치 테크닉이 외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베트남 ‘응으어이드어띤’은 8월25일 “종합격투기 달인이 놀라운 기술로 무에타이 세계챔피언을 기절시켰다”면서 정찬성이 2010년 체코 프라하에서 프찌숙(41·태국)과 킥복싱 대결 도중 선보인 ‘스피닝 백 피스트(백스핀 블로)’를 소개했습니다.
‘응으어이드어띤’은 베트남변호사협회 전자신문으로 구독자가 20만이 넘는 SNS 계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속임 동작에 이은 신속한 공격은 필살기와 같았다. 너무도 강한 타격에 프찌숙은 바로 쓰러졌다”며 11년 전 정찬성에게 감탄했습니다.
프찌숙은 태국 무에타이 2대 경기장 중 하나인 ‘룸피니’에서 –67㎏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76㎏ 타이틀 획득 등 체급을 초월하는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무술 ‘우슈’ 국가대표로 2002 인천아시안게임 –65㎏ 금메달, 아마추어 복싱선수로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65㎏ 은메달 등 종합경기대회에서 2차례나 입상할 정도로 다양한 투기 종목에서 실력을 발휘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정찬성이 킥복싱 외국대회에 참가한 것은 2010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당시 주최 측은 ‘팔꿈치 가격이 금지된 대결에서 손등보다는 팔뚝에 맞아 발생한 KO에 가깝다’고 판단하여 프찌숙의 반칙승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11년 후에도 여전히 얘기될 정도로 정찬성의 기습적인 백스핀 블로에 프찌숙이 정통으로 맞아 기절한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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