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정찬성, 세계적 킥복서와 대결 가능성”
2021. 12. 11. 20:33ㆍ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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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34)이 킥복서 시절 세계타이틀전 문턱까지 갔던 기가 치카제(33·조지아)와 UFC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마니아’는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10위 치카제가 9위 에드손 바르보자(35·브라질)를 이긴다면 4위 정찬성 혹은 5위 캘빈 케이터(33·미국)와 싸울 가능성이 커진다”고 예상했습니다.
치카제는 8월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 열린 UFC on ESPN 30 메인이벤트를 통해 바르보자를 3라운드 1분44초 만에 펀치 TKO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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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지난 6월 페더급 8위 댄 이게(30·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UFC가 정찬성한테 두 경기 연속 하위 랭커와 싸우는 희생을 요구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치카제는 K-1 몰락 후 세계 최대 킥복싱 대회가 된 ‘글로리’에서 2016, 2017년 –65㎏ 타이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종합격투기 선수로만 활동합니다.
UFC 전적은 정찬성이 7승3패, 치카제는 데뷔 7연승입니다. 2013년 UFC 페더급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정찬성에 비해 치카제는 바르보자가 종합격투기 전향 후 싸워본 최고 스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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