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문 “이강인 2년 전엔 홀란드보다 대단”

2021. 12. 12. 01:0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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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MVP) 이강인 © FIFA

이강인(20·마요르카)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일간지로부터 ‘한때 세계 최고 유망주의 이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엘파이스’는 9월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득점왕인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보다 더 눈에 띄는 활약으로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2년 전만 해도 대단했던 유망주가 이적료 없이 마요르카에 입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은 홀란드가 앞날이 제일 기대되는 축구선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8월30일 마요르카와 2024-25시즌까지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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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는 없습니다. 직전 소속팀 발렌시아가 마르쿠스 안드레(25·브라질)를 2021-22 라리가 비유럽연합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이강인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스페인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FA가 됐기 때문입니다.

‘엘파이스’는 “아무 대가 없이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 이적시장을 잘 살펴본 덕분”이라며 마요르카 구단이 이강인을 데려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2019-20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데뷔 시즌 기량 발전 베스트11 출신 구보 다케후사(20·일본)와 마요르카에서 호흡을 맞춥니다. ‘엘파이스’는 “둘은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플레이가 좋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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