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 18:00ㆍ일반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를 희망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구미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변수다.
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성공적으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도 역시 ▲ 개막식 규모 축소 ▲ 전 종목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이하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정상개최 건의서’ 전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정상 개최되어야 한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순연된 전국체육대회가 올해에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을 시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육성과 엘리트체육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체육을 널리 보급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다. 특히 학생 선수의 진학과 대학·일반부 선수의 취업 및 직장운동부의 신설·해체까지 체육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정부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마련하여 접종과 방역,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체육인은 그동안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다수의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를 여는 첫 단추로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스포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대회 48시간 전, 3일에 1번 의무적 PCR 검사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둘째, 우리는 대회 기간 방역 매뉴얼을 준수하고 경기 시간을 조정하여 밀집 형태 대회를 지양한다.
셋째, 우리는 지역(경북)별 분산 경기를 통해 같은 시간대 최소인원으로 운영한다.
넷째, 우리는 책임 있는 선수단 관리를 통해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대회에 참가한다.
우리 시도체육회장단은 전국체육대회의 정상 개최를 통해 지난 도쿄올림픽에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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