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14:47ㆍ축구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5위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맹활약했습니다. 일찍부터 김민재를 높이 평가한 터키 전문가도 기뻐했습니다.
알리 잔 쿠틀루는 페네르바체가 프랑크푸르트와 2021-22 UEFA 유로파리그 D조 1차전 원정경기를 1-1로 마치자 “몇 달 전부터 ‘아시아에 괴물 수비수가 있다’고 말하면 ‘에이, 너무 부풀린 거 아니야?’라고 비웃던 터키 축구 관계자들은 지금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 페네르바체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13차례 수비를 해냈습니다. 걷어내기가 7회로 가장 많았고 경합 승리와 공중볼을 따낸 것이 2번씩, 슛 차단과 가로채기도 1번씩 성공했습니다.
알리는 유럽축구연맹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영국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 멤버입니다. 터키축구단에 스카우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자꾸 보게 만드는 몬스터 같은 경기력이었다”며 페네르바체 프랑크푸르트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터키가 유럽축구연맹 리그랭킹 16위로 평가되는 무대라면 4위 독일은 전통을 자랑하는 빅리그입니다. UEFA 2등급 대항전 ‘유로파리그’ 본선에 페네르바체가 참가한 것도 3시즌 만입니다.
김민재는 1차례 돌파 성공 등 공격적인 존재감도 보이며 생애 첫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빅리그 중상위권 팀을 상대하는 것이라고는 믿기 힘든 활약을 펼쳤습니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날두 골’ 맨유, 웨스트햄 꺾고 EPL 5경기 무패 (0) | 2022.01.09 |
---|---|
이강인 ‘라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최고 유망주’ 선정 (0) | 2022.01.08 |
경남-김천 등 K리그2 30라운드 프리뷰 (0) | 2022.01.08 |
서울-수원FC 등 K리그1 30라운드 프리뷰 (0) | 2022.01.08 |
수원 삼성, 치매가정지원 유니폼 입고 뛴다 (0) | 202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