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 유럽경기대회 정식종목…다음 목표는 올림픽

2022. 1. 21. 20:05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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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계킥복싱조직협회, 2023 유럽경기대회 로고.

킥복싱이 유럽경기대회(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이 됩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7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립니다.

세계킥복싱조직협회(WAKO)는 “내년 유럽경기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규칙, 체급 등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및 대회 조직위원회와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킥복싱은 ▲ 하반신을 때려도 되는지 ▲ 팔꿈치와 무릎으로 공격할 수 있는지 ▲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를 던지거나 넘어뜨릴 수 있는지 등에 따라 다양한 세부 종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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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범위의 ‘킥복싱’은 무에타이(태국) 산다(散打·중국) 슛복싱(일본)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유럽올림픽위원회는 “2023 유럽경기대회에서 열리는 킥복싱은 무에타이 등과는 별도의 종목”이라며 설명했습니다.

세계킥복싱조직협회는 2021년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킥복싱에 대한 세계 최상위 단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유럽경기대회 정식종목 채택에 이어 하계올림픽 진출에 도전하겠다”며 다음 목표를 밝혔습니다.

킥복싱이 종합경기대회 정식종목이 된 것은 2019·2021년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게임)에 이어 유러피언게임이 2번째입니다.

세계킥복싱조직협회는 2021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킥복싱에 대한 세계 최상위 단체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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