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평창올림픽 기간 최민정 도청 의혹 제기

2022. 1. 23. 12:55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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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쇼트트랙 심석희(왼쪽) 최민정 © YTN

심석희(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쇼트트랙국가대표 동료 최민정(23)에 대한 도청을 시도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심석희는 A 코치와 메신저 대화에서 최민정과 평창올림픽 쇼트트랙대표팀 B 감독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시 심석희는 1000m 예선을 통과한 직후였습니다. 평창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000m는 심석희가 결선에서 일부러 충돌하여 넘어져 최민정 메달 획득을 저지했다는 의혹이 나온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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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는 심석희가 계주 주행 순서를 알아내기 위한 도청도 할 생각이 있었다는 채팅 내용 역시 공개했습니다. 여자쇼트트랙 3000m 계주는 국가별로 4명이 연달아 레이스를 펼칩니다.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계주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으나 우승 후 A 코치와 메신저 대화에서 “실격당해야 했던 창피한 경기”라며 일부 동료를 비난한 것이 최근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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