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호 불구속기소…장재석 때려 안와골절 입혀

2022. 1. 30. 11:59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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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호 © 한국농구연맹

전 프로농구선수 기승호(36)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의해 불구속기소됐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 장재석(30)을 폭행하여 해를 끼친 혐의입니다.

기승호는 2021년 4월26일 현대모비스 선수단 회식 도중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당시 장재석은 눈 주위 뼈가 부러져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맞은 후배는 장재석뿐 아니라 A, B도 있었습니다. A는 입술이 터졌고 B는 쌍코피가 났지만, 수사기관은 생리적 기능이 저하될 정도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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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죄와 달리 단순 폭행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기승호가 A, B와 합의하자 둘을 때린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재석은 기승호로부터 상해를 입은 정황이 명백합니다. 검찰이 재판에 넘긴 이유입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21년 4월30일 기승호를 영구 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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