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3. 20:26ㆍ게임
한국 프로게임단 4팀이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 덕분에 올해 리그오브레전드(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걸린 전체 상금의 1/3 이상을 획득했습니다.
벨기에 ‘헷라처니우스’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막을 내린 2021 롤드컵 총상금은 192만 유로(약 26억 원)입니다. 우승팀 에드워드(중국)는 42만2000유로(5억8000만 원), 준우승을 차지한 담원KIA(한국)는 28만8000유로(3억9000만 원)를 받습니다.
한국은 2021 롤드컵 준결승에 3팀을 보냈습니다. 나란히 4강에서 탈락한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젠지에는 각각 15만3000유로(2억1000만 원)가 상금으로 배분됩니다. 8강에서 떨어진 한화생명은 8만6000유로(1억2000만 원)입니다.
2021 롤드컵에서 한국 4팀은 전체 상금의 35.4%에 달하는 68만 유로(9억3000만 원)를 얻었습니다.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으로 꼽히는 ‘헷라처니우스’는 “이번 대회는 한국 프로게임단과 나머지 팀들의 대결 구도였다”고 요약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KIA는 조별리그~준준결승 전승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이 기대됐으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여 에드워드에 정상을 내줬습니다. ‘헷라처니우스’는 “결국 승부가 갈리긴 했지만 담원과 에드워드는 매우 대등한 실력이었다”며 누가 더 낫다고 하기 어려운 대결이었다고 봤습니다.
에드워드는 “4강 젠지, 파이널 담원KIA 등 이번 대회 강세를 보인 한국팀을 결정적인 순간에서 꺾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상금
* 총상금 192만 유로
에드워드(중국): 42만2000유로
담원KIA(한국): 28만8000유로
T1(한국): 15만3000유로
젠지(한국): 15만3000유로
한화생명(한국): 8만600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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