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0. 08:45ㆍ일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국 중국이 ‘쇼트트랙 최강’ 한국을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한국 에이스 임효준(25)은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했다.
중국 ‘티탄저우바오’는 “임효준이 없는 한국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모든 면에서 전력이 약해졌다. 자만이 아니라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임효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및 2019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에 빛나지만, 중국에선 아직 국제대회에 데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3년 역사의 ‘티탄저우바오’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신문입니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24·은13·동11로 48개 메달을 획득한 절대 강자였다면 중국(금10·은15·동8)은 우승 횟수와 입상 합계 모두 역대 2번째입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2장(남녀 56명씩)은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국가별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됩니다. 중국 남자대표팀은 500m 4위, 1000m 2위, 1500m 3위, 계주 2위 등 모든 종목에서 2차 대회까지 종합랭킹 TOP5에 오를 정도로 기세가 좋습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혼성계주에서도 남자 선수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계주 종합랭킹에 없습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22)이 월드컵 개인 종목 종합성적에서 500m 3위, 1000m 3위, 1500m 4위로 활약하지 않았다면 TOP5에서 전멸할 뻔했습니다.
‘티탄저우바오’는 “황대헌 혼자 싸우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임효준이 사라진 한국 남자쇼트트랙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전처럼 확실한 성적을 장담할 전력이 아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 2021-22 쇼트트랙월드컵 남자부 TOP5
* 1·2차 대회 성적 종합
500m: 황대헌(한국) 3위, 런쯔웨이(중국) 4위
1000m: 런쯔웨이(중국) 2위, 황대헌(한국) 3위
1500m: 쑨룽(중국) 3위, 황대헌(한국) 4위
계주: 중국 2위
(혼성계주: 중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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