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ESPN 주최 美대학농구대회 베스트5

이현중(1번)이 스포츠방송 ESPN이 주최하는 ‘머틀 비치 인비테이셔널’ 베스트5에 선정됐습니다. 미국대학농구 진출 3년 만에 대회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을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사진=데이비슨 와일드캣츠 공식 SNS

이현중(21·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미국대학농구 진출 3년 만에 단일대회 베스트5로 뽑혔습니다.

‘머틀 비치 인비테이셔널’ 조직위원회는 2021년도 대회 베스트5를 발표했습니다. 이현중은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대학교 농구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포츠방송 ESPN은 2018년부터 추수감사절(11월 4번째 목요일)을 앞두고 미국대학농구 8팀을 초청하여 ‘머틀 비치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이현중의 데이비슨은 준준결승 탈락 후 2승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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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은 2019-20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All-Freshman)가 데이비슨 소속으로 받은 첫 개인상입니다.

‘머틀 비치 인비테이셔널’ 베스트5는 학년 구분이 없는 데다가 소속 대학교는 준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이현중이 뽑힌 것은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우월한 개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이현중은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예비 20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사무국이 매년 미국대학농구 최고 스몰포워드에게 주는 상입니다. 한국인이 NCAA 1부리그 전국단위 개인상 후보에 포함된 첫 사례입니다.

▲ 2021 머틀 비치 인비테이셔널 베스트5

Justin Bean (Utah State) - 최우수선수
Rylan Jones (Utah State)
Tanner Groves (Oklahoma)
Jalen Hill (Oklahoma)
이현중 (데이비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