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녹용,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2022. 3. 20. 12:41일반

반응형

구전녹용 권갑용 감독(왼쪽)과 안관욱 9단의 승자 인터뷰 © 한국기원

정규리그 4위 구전녹용(감독 권갑용)이 2위 데이터스트림즈(감독 양상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구전녹용이 데이터스트림즈에 2-1로 승리했다.

구전녹용은 안관욱 9단이 데이터스트림즈 백성호 9단에게 초반부터 우세를 잡은 끝에 완승한 데 이어 차민수 6단이 김종준 8단에게 재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팀의 2지명 안관욱 9단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구전녹용은 플레이오프 2, 3차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창단 2년 만에 첫 우승컵 사냥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반응형

반면 데이터스트림즈는 에이스 유창혁 9단이 플레이오프에서 구전녹용 주장 김일환 9단에게 3연승하며 분전했고 정규리그에서부터 10연승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구전녹용은 정규리그 1위 부천 판타지아(감독 이홍열)와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오전 10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