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화 제작사, 한국 e스포츠 투자 준비

세계적인 미디어 프로덕션 ‘투포54’가 한국 e스포츠 시장에 진지한 관심을 보입니다.

술탄 알리야미 ‘투포54’ 게임 부문 총괄은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속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한국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투포54’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토후국을 근거지로 ‘스타워즈’ ‘분노의 질주’ ‘미션 임파서블’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미국 영화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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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야미 총괄은 “이미 한국 e스포츠 산업 선두주자들과 구체적인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개했습니다. ‘투포54’는 토후국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아부다비 개발 지주 회사’가 운영하는 공기업입니다.

“한국 e스포츠는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높이 평가한 알리야미 총괄은 “서아시아·북아프리카의 아랍어권에 한국 e스포츠 대회를 방송하고 싶다. 아랍에 송출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중계권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헌 의원실은 “알리야미 총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독자적인 게임 허브 구축과 e스포츠 육성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게임을 정보통신산업과 별도 업종으로 분류하여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