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6. 14:52ㆍ일반
코로나19로 어려운 일은 계속됐지만 바둑계는 어떤 일들과 기쁨이 있었을까? 2021년 바둑인들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다른 한 해를 준비하는 2021 바둑인 시상식이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 바둑 경기장에서 열렸다.
신상철 전 대한바둑회장의 명예회장 추대패 수여에 이어 내셔널바둑리그 와 시도바둑리그, 유소년바둑리그 상위 입상팀 시상으로 시작된 바둑인 시상식은 크게 기록 부문과 우수활동 부문, 공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기록 부문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우수활동 부문은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시도협회와 시군구협회에게, 그리고 공로 부문은 바둑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수여됐다.
기록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김정훈이 수상했다. 김정훈은 서울 아비콘포에버 소속으로 내셔널바둑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신설된 기룡전 우승 등 아마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 부문에서는 여성연맹회장배 우승 등 여성 랭킹1위를 차지한 박예원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시니어 부문은 덕영배 우승, 내셔널바둑리그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며 좋은 성적을 남긴 최호철의 차지가 됐다. 초등 부문에서는 기대현, 중등 부문 윤다우, 고등 부문에서는 금현우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우수활동 부문 최우수시도협회에는 강원도바둑협회가 선정됐다. 강원도바둑협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강원도에서 예정된 모든 바둑대회를 흔들림 없이 개최했었다. 또한 광양시바둑협회(전남)와 울주군바둑협회(울산)가 최우수 시군구협회로 선정됐다.
우수활동 부문 시상에 이어서는 바둑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수여되는 공로상 시상식이 있었다. 공로 부문에서는 허윤(원로 바둑선수), 박주석(전 강원도바둑협회 전무이사), 양성모(전 대한바둑협회 상근부회장), 정재진(전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박경환(전 대한바둑협회 인사위원장), 최화길(전 한국중고바둑연맹 회장), 홍성칠(전 제주도바둑협회 전무이사), 이용호(전 한국바둑교실협회장), 배지헌(엠스플뉴스 기자), 김영순(전주시 바둑협회장), 이성호(경북바둑협회 부회장), 문성숙(사천시바둑협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으로는 유재성 심판, 올해의 지도사는 성기정(진석바둑도장 원장), 이봉근(내친구바둑학원 원장), 문해성(문해성바둑교실 원장), 올해의 코치 부문에는 서울 에코를 내셔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양세모 감독이 선정됐으며, 대한바둑협회 홍경희 차장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트로피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
‘2021 바둑인 시상식’은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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