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1연승 질주…켈시·임명옥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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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켈시, 임명옥 © 한국배구연맹

한국도로공사가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2021-2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5)으로 이겼습니다.

11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5승 4패 승점 42로 3위 GS칼텍스(34점)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2위 자리를 다졌습니다. 6연패에 빠진 6위 IBK는 3승 16패 승점 9로 5위 흥국생명(21점)과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켈시는 경기 최다 29점으로 도로공사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4차례 블로킹 득점 역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한국 2년차인 이번 시즌 V리그 공격 성공률 3위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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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주장 임명옥은 22차례 디그 성공, 1번만 범한 리시브 실패(정확10개) 등 경기 최다인 세트당 수비 10.33개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임명옥은 2021-22 V리그 세트당 수비 및 리시브 효율 부문 1위입니다. 3년 연속 여자프로배구 최우수 리베로에 선정된다면 2011·2014 수비왕 포함 개인 통산 5번째 개인상을 받습니다.

IBK 김희진은 경기 최다인 3차례 서브 득점 포함 14점으로 분전했으나 6연패를 막긴 부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