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6. 19:46ㆍ배구
노우모리 케이타(21·KB손해보험)가 2차례 이상 공식경기 52점을 달성한 세계남자배구 3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케이타는 한국전력과 2021-22 V리그 원정에서 경기 최다 52점으로 KB손해보험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54점을 퍼부었습니다.
미국 매체 ‘월드 오브 발리’에 따르면 ‘공식전 2회 이상 50점에 성공한 남자배구선수’는 세계 모든 성인 대회를 통틀어 7시즌 만에 나왔습니다.
공식경기 52점을 2차례 이상 기록한 3명은 모두 한국 V리그 남자부 출신입니다. 2011~2012년 가빈 슈미트(36·캐나다), 2013~2015년 레오나르도 레이바(32·쿠바)는 삼성화재에서 세계배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케이타는 남자배구 단일경기 아프리카 최다득점자이기도 합니다. 제임스 온테레(40·케냐)가 2011-12 일본 리그의 오이타 소속으로 도쿄를 상대로 기록한 53점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번 시즌 케이타는 ▲ 득점 ▲ 공격 성공률 ▲ 세트당 서브 1위를 휩쓸며 V리그 2년 연속 베스트7 선정을 향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세계남자배구 공식전 52점×2 달성선수
1.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
2013 삼성화재 59점 vs 사카이(일본)
2014-15 삼성화재 54점 vs 우리카드
2014-15 삼성화재 54점 vs LIG손해보험
2013-14 삼성화재 53점 vs 대한항공
2. 가빈 슈미트(캐나다)
2012 삼성화재 58점 vs LIG손해보험
2011 삼성화재 57점 vs 현대캐피탈
3. 노우모리 케이타(말리)
2020-21 KB손해보험 54점 vs 삼성화재
2021-22 KB손해보험 52점 vs 한국전력
* 국가대항전 역대 최고득점
2015 Thomas Edgar(호주) 50점 vs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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