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1. 15:45ㆍ게임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축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와 견줄만한 e스포츠 슈퍼스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멕시코 게임 매체 ‘플레이 트루코스’는 “페이커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롤·LoL) e스포츠에서 가장 노련하고 성숙한 선수 중 하나”라면서 “놀라운 재능과 열정은 호날두와 비교된다”고 봤습니다.
페이커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로 10번째, 호날두는 프로축구선수로 2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을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자기관리가 매우 뛰어나다는 칭찬을 듣습니다.
‘플레이 트루코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후원 선수라는 것에서도 페이커와 호날두의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나이키는 2012년부터 호날두, 2020년부터는 페이커의 스폰서입니다.
페이커는 e스포츠, 호날두는 프로축구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타입니다. 호날두는 2021년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축구선수 수입 1위에 올랐습니다. 페이커는 2022시즌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으로부터 옵션 포함 3834만 위안~710만 달러(약 72억~85억 원)를 연봉으로 받는다고 알려졌습니다.
두 선수가 비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채널’ 역시 e스포츠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메인 이미지 모델 페이커를 ‘게임계의 호날두’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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