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7. 22:11ㆍ축구
이동준(25·울산 현대)이 한국프로축구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국내 공격수 중 7번째로 많은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는 “분데스리가(1부리그) 헤르타가 계약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이동준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에 90만 유로(12억 원)를 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90만 유로는 2018년 이후 K리그 한국인 포워드 유럽 진출 최고 이적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동준은 독일로 출국하여 (헤르타 입단에 필요한) 신체검사를 받고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이동준은 2016년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을 시작으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도쿄올림픽을 통해 국제대회 본선을 경험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했습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32경기 35득점 16도움. 부산 아이파크에서 2019 K리그2 MVP, 울산 입단 후에는 2021 K리그1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
▲ K리그→유럽축구 한국 공격수 이적료
1위 이천수: 2003년, 소시에다드(스페인), 400만 유로
2위 이청용: 2009년, 볼턴(잉글랜드), 250만 유로
3위 박주영: 2008년, 모나코(프랑스), 200만 유로
4위 이천수: 2007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200만 유로
5위 권창훈: 2017년, 디종(프랑스), 150만 유로
6위 서정원: 1998년, 스트라스부르(프랑스), 95만 유로
7위 이동준: 2022년, 헤르타(독일), 90만 유로(예상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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