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유럽 공격수 “이동준, 로켓처럼 빨라”

2022. 6. 11. 02:2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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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이 2021-22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 대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진=헤르타 공식 SNS

이동준(25)이 울산 현대 동료였던 독일프로축구 선배로부터 기분 좋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1월30일 이동준은 분데스리가(1부리그) 헤르타와 계약했습니다.

루카스 힌터제어(31·하노버)는 독일 일간지 ‘베체트’와 인터뷰에서 “(내가 과장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심으로 로켓에 비유하고 싶다. 지금까지 함께 뛴 축구선수 중에서 가장 빠르다”며 이동준을 극찬했습니다.

2021년 힌터제어는 이동준과 울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K리그1 등 13경기를 함께 뛰었습니다. 이동준은 힌터제어와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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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터제어는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본선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참가했습니다. 프로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56경기 9득점 1도움, 독일 2부리그 137경기 50득점 16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동준은 2019 K리그2 MVP 및 2021 K리그1 베스트11에 빛납니다. 힌터제어는 “이동준은 위협적인 골잡이다. 항상 수비 뒷공간에 침투할 방법을 찾는다”며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에 경고했습니다.

‘베체트’는 “헤르타 스카우트팀 분석에 따르면 이동준 순간 최고 시속은 36㎞나 된다.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100m를 10초 만에 뛴다는 얘기”라며 힌터제어가 ‘로켓 같다’고 느낀 스피드가 실제로도 그러하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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