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포 등 K리그2 3라운드 프리뷰

2022. 7. 4. 21:0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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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역전승으로 분위기가 오른 부천과 '신생팀 돌풍' 김포의 맞대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돌아온 부산, 서울 이랜드전 무승 탈출의 선봉에 서야 할 안산의 김륜도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짜릿한 역전승 '부천' vs 돌풍의 주인공 '김포'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은 2라운드에서 안산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한지호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결승골을 도운 선수도 후반 교체 투입된 조현택이었다. 이영민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대목이다. 지난 시즌 전남에서 활약 후 올해 부천에 입단한 은나마니의 스피드와 적극적인 몸싸움도 인상적이었다.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부천은 3라운드에서 김포를 만난다.

신생팀 김포는 K리그1에서 내려온 광주와 FA컵 우승팀 전남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공격수 손석용은 2경기 연속골로 돌풍의 중심에 서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대전에 강했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시즌 첫 승 도전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은 지난 라운드 경남과의 시즌 첫 '낙동강 더비'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부산은 명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3골을 내줬고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퇴장을 당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부산은 3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부산은 대전과의 최근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매우 강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부산의 2022시즌 홈 개막전이다. 부산은 올 시즌 홈경기장을 구덕운동장에서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이전했다. 피치와 가변석의 거리가 단 5m에 불과해 축구전용구장 못지않은 최적의 관람환경이 조성됐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부진 탈출을 노리는 김륜도(안산)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의 공격수 김륜도는 지난 시즌 9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 첫 2경기에서는 슈팅 1개에 그치며 부진했다. 김륜도는 3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올 시즌 첫 득점을 노리고 있다.

안산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최근 6경기 2무 4패로 승리가 없었다. 안산이 이랜드에게 마지막으로 승점 3점을 얻은 경기는 2020시즌 7라운드로, 당시 김륜도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승리했다. 여기에 김륜도는 부천에서 뛰던 지난 2019시즌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는 등 개인 통산 29골 중 6골을 이랜드에게서 뽑아낸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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