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BBC “고진영, 타이거 우즈 전성기 연상시켜”

2022. 8. 9. 05:29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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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 고진영 © 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남자부 슈퍼스타 타이거 우즈(47·미국)가 한창 좋았을 때를 떠오르게 한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셰브론 챔피언십 프리뷰에서 “고진영은 직전 미국여자프로골프 9차례 대회에서 모두 TOP10에 들었고 5번 우승했다. 우즈의 화려했던 시절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2시즌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로 개막합니다. 일간지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 역시 “고진영은 최근 10전 6승이다. 남자 PGA투어로 범위를 넓혀도 21세기 미국 프로골프에서 우즈 이후 처음”이라며 둘을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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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24·미국)가 혈전 치료 때문에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없다. (골프팬들은) 그리울 것”이라면서도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는 고진영이 있어 이번 대회 라인업은 막강하다”고 봤습니다.

“고진영이 셰브론 챔피언십에 우승할 확률은 당연히 높다”고 평가한 BBC는 “차분한 스타일로 2013년 여자골프를 지배한 경험 많은 한국인”이라며 세계랭킹 6위 박인비(34)도 이번 대회 주목할 선수로 꼽았습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15~2021년 ‘ANA인스퍼레이션’, 2002~2014년에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고진영은 2019년, 박인비는 2013년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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