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고 권위 신문 “한국, 우루과이 고생시켰다”

2022. 8. 18. 18:2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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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가운데 위)이 우루과이와 2010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16강전에서 헤딩으로 득점하고 있다. 사진=SBS 영상 화면

한국이 남미 유명 언론으로부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16강전 경기력을 호평받았다.

4일 ‘엘파이스’는 “한국은 1986년부터 월드컵 본선에 계속 참가 중인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 2010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우루과이를 매우 곤란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13위 우루과이는 11월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파이스’는 1986년부터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주관하는 등 높은 축구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2010월드컵 16강전에서 79분 동안 1-1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가 후반 35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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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우루과이는 한국을 제친 기세를 몰아 월드컵 4위에 올랐다. ‘엘파이스’는 “한국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 E조 우루과이전도 1골 차이로 졌다. 그땐 이길 가능성은 없어 보인 0-1 패배였다면 2010년에는 (8강 이상의) 더 높은 포부를 가져도 될만한, 16강전 승리를 노릴 수 있는 퍼포먼스였다”며 돌아봤다.

한국이 공동개최국으로 치른 2002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을 언급한 ‘엘파이스’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예선에서도 정말 좋았다”고 봤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예선 16경기에서 한국을 13승 1무 1패 37득점 5실점으로 지휘했다. 이미 통과가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0-1로 지지 않았다면 무패 본선 진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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