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손준호, 분데스리가 출신보다 낫다”

2022. 8. 17. 23:4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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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유럽축구연맹 리그랭킹 4위 독일 무대에서 2010~2011년 활약한 하오쥔민보다 모든 영역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山东泰山足球俱乐部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하오쥔민(35·우한)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국 축구매체 ‘추추충펑하오’는 “공격과 수비에 대한 손준호의 공헌은 27경기 4득점 6도움이라는 공격포인트로 완벽히 표현할 수 없다”면서 “축구의 모든 영역에서 하오쥔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봤습니다.

하오쥔민은 2010~2011년 샬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14경기,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3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2경기를 뛰었습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4차례 베스트11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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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은 지난해 1월 전북 현대에 K리그 역대 한국인 이적료 5위 495만 달러(60억 원)를 주고 손준호를 영입했습니다. 손준호는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도움왕(2017)·MVP(2020) 출신 다운 실력을 산둥에 입단하자마자 발휘하여 2021시즌 슈퍼리그(1부리그)·FA컵 2관왕 등극을 주도했습니다.

‘추추충펑하오’는 “손준호는 미드필더로서 못 하는 것이 없는 만능선수다. 체력이 좋고 달리기도 매우 빠르다. 일대일 상황 역시 강하다. 이를 바탕으로 매우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수비진을 잘 보호한다. 산둥의 핵심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첫 시즌 활약을 높이 평가한 구단은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조건이 적용되는 4+1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추추충펑하오’는 “중국 슈퍼리그에 새로운 왕조를 열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산둥이 2010년대 8차례 우승한 광저우에 이은 장기 집권을 꿈꿀 만큼 손준호가 대단한 존재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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