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8. 20:05ㆍ격투기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은 지난 11년 동안 종합격투기 페더급(-66㎏) 정상급 파이터로 활약했습니다. 타이틀전에서 대결하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 역시 도전자의 꾸준함을 인정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미국 전국채널 CBS와 인터뷰에서 “최근 누가 나에게 정찬성은 9년 만에 UFC 타이틀전이라고 얘기해줬다. 아마 그 사람은 ‘그러니 너한테 쉬운 상대’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 그러나 난 ‘이봐, 그때 난 아마추어나 마찬가지였어’라고 대답했다”며 털어놓았습니다.
2013년 정찬성은 UFC 챔피언 조제 알도(36·브라질)와 접전을 펼치는 도중 어깨뼈가 빠져 4라운드 2분 만에 펀치 TKO패를 당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종합격투기 2년차 선수로 호주 무대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시점이었습니다.
정찬성은 2011년 레너드 가르시아(43·미국)와 마크 호미닉(40·캐나다), 2012년에는 더스틴 포이리에(33·미국)를 잇달아 제압하여 UFC 페더급 타이틀전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가르시아는 WEC, 호미닉은 UFC 도전자 출신이고 포이리에는 훗날 UFC 라이트급(-70㎏) 잠정챔피언이 됩니다.
볼카노프스키는 2016년에야 UFC 데뷔전을 치릅니다. 4경기 연속 스타들과 싸운 2013년 정찬성은 그때만 해도 까마득히 높은 세상에 있는 존재였습니다.
“정찬성은 정말 오랫동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감탄한 볼카노프스키는 “언제까지나 톱클래스일 것 같은 종합격투기 페더급의 전설”이라며 UFC 챔피언으로 치르는 3차 방어전 상대를 추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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