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감독 “손준호 재계약 맞다…코치도 해줬으면”

2022. 8. 29. 22:2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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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디펜딩 챔피언 산둥 타이산과 재계약했다는 정보는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 山东泰山足球俱乐部

손준호(30)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정보는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하오웨이(46) 산둥 감독은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텐센트)’이 기획한 단독 인터뷰에서 연봉 인상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손준호가 구단과 재계약한 것은 맞다”며 인정했습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 중국 슈퍼리그 관리자는 손준호 계약 정보를 ‘2025년 종료 예정 및 1년 추가 옵션 포함’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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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은 작년 1월 전북 현대에 K리그 역대 한국인 이적료 5위 495만 달러(60억 원)를 주고 손준호를 영입할 당시 2023년까지 계약했습니다. ‘트란스퍼 마르크트’ 중국 담당자는 “손준호가 구단과 올해 1월부터 (전보다 더 좋은) 새로운 조건이 적용되는 4+1년 연장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오웨이 감독은 “(재계약은) 구단이 손준호 가치를 인정한 결과다. 앞으로 더 큰 공헌을 기대하겠다. 은퇴한 후에도 (지도자로) 산둥에 남아주길 바란다”며 희망했습니다.

손준호는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 출신 다운 실력을 산둥에 입단하자마자 발휘하여 2021시즌 슈퍼리그·FA컵 2관왕 등극을 주도했습니다. 중국 ‘추추충펑하오’는 “유럽랭킹 4위 독일 무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하오쥔민(35·우한)보다 모든 측면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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