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성인 기준 15→17세? 6월 결정된다

2022. 10. 21. 15:48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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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 ©​ Olympic Channel

17세 이상만 피겨스케이팅 시니어(성인)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하자는 규칙 개정안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총회에 상정됐습니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 게임’은 “태국 푸껫에서 6월 6~10일 열리는 2022 국제빙상연맹 총회 기간 피겨스케이팅 성인 종목 최소 나이 제한을 17세로 바꿀지에 대한 투표가 있을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인사이드 게임’은 2005년부터 올림픽 등 종합경기대회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금지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것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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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피겨스케이팅 성인대회는 2006년 7월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 즉 시즌 첫날 기준 만 15세 이상 선수만 출전이 허용됐습니다. 2006년 4월26일 출생한 발리예바가 참가할 수 있던 이유입니다.

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2월 4~7일)에서 출전 2개 종목 1위로 러시아 우승을 주도했습니다. 2021년 12월 러시아선수권 금지약물검사 양성 반응이 올해 2월 11일 확인됐지만, ‘만 16세 이하 선수는 어떤 약을 먹으면 안 되는지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을 인정한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 덕분에 처벌을 면했습니다.

단체전 마지막 날로부터 444일(1년 2개월 20일)이 지나야 금지약물 징계 대상에 포함되는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입니다. 피겨스케이팅 성인 종목 나이 기준을 만 17세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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