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1. 17:25ㆍ격투기
금20·은6·동2로 종합 우승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품새선수권대회, 63개국 984명 참가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강완진, 남자 공인 품새 부문 MVP
고양세계품새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추가해 금20·은6·동2로 2위 대만(금4·은8·동7)과 격차를 벌리며 대회 1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MVP에는 남자 공인 품새에 강완진(도복소리태권도장)이, 남녀 자유 품새는 이남훈(용인대), 차예은(경희대)가 각각 올랐다.
개인 품새 남자개인전(60세 이하)에 참가한 이철희(경희대 일반부)는 2012 콜롬비아세계선수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가져갔다.
2018 대만세계선수권 금메달의 서동균(아카데미국가대표태권도장) 선수는 남자개인전(65세이하) 결승에서 이란의 코우대머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12~14세 선수로 구성된 남자단체전(카뎃)에는 김효범(학남중) 윤지후 이승찬(이상 하늬바람태권도장)이 결승에서 대만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자유 품새 부문은 이남훈(용인대)이 출전한 17세 이상 남자 개인전과, 17세 이하 혼성단체전(신주현 장지원 우문현 황연진 이주영 정수진)에서 모두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회 12연속 종합우승을 이룬 한국대표팀 김상진 단장은 “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두어 기쁘다. 우리 선수들과 코치진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훈련하고 함께한 결과라 생각한다. 이번 결과로 품새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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