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 A매치 무산…메시 한국 못 오나?

2022. 12. 6. 03:35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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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사진=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세계랭킹 29위 한국이 4위 아르헨티나와 6월 14일 축구 홈 평가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아시아로 향하는 징검다리로 여겼던 호주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와 6월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치르기로 한 수페르클라시코 데라스아메리카스를 취소한다. 대신 유럽에서 아프리카 국가와 맞붙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페르클라시코 데라스아메리카스’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2011년 “가능하면 매년 친선경기를 갖자”고 합의하면서 붙인 이름입니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37위 카메룬과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3차전 준비를 위해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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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세계랭킹 6위 이탈리아(6월 1일 영국 런던) ▲76위 이스라엘(6월 6일 원정경기)과 A매치에 이어 호주에서 브라질을 상대한 후 한국에 가는 것이 유력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한국으로 오려면 전세기로 직항하지 않는 이상 15~18시간이 걸립니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 대신 어떤 팀과 어디서 A매치를 하느냐에 따라 한국전 성사 여부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은 ▲브라질(2일) ▲세계랭킹 28위 칠레(6일) ▲50위 파라과이(10일)와 6월 A매치 홈경기가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마지막 상대가 리오넬 메시(35·PSG)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될지, 아니면 다른 국가를 찾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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