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시절 포르투갈 유망주, 옛 스승과 월드컵 대결?

2023. 1. 22. 15:5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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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카르두 오르타 공식 SNS

파울루 벤투(53) 한국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대표팀 사령탑 당시 주목한 유망주가 8년 만에 꽃피운 잠재력을 A매치에서도 보여줬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으로 맞붙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세계랭킹 8위 포르투갈은 ▲7위 스페인(1-1무) ▲14위 스위스(4-0승)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2조 1~2차전으로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준비했습니다. 히카르두 오르타(28·브라가)는 스페인전 동점골에 이어 스위스를 상대로도 교체 투입됐습니다.

레오넬 폰트스(50)는 “오르타를 A매치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유효한 옵션”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폰트스는 2010년 9월~2014년 6월 포르투갈대표팀에서 벤투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대표팀 시절 오르타를 평가전이 아닌 2016 UEFA 유로 예선을 통해 A매치에 데뷔시켰을 정도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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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오르타는 유럽랭킹 6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브라가에서 컵대회 포함 49경기 23득점 10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폰트스 전 코치는 “오르타는 불확실한 미래와 복잡한 상황에 흔들리지 않았다. 벤투 감독이 떠난 후 처음으로 소집된 포르투갈대표팀에서 A매치 2경기·4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성숙하게 플레이했다”며 옛 제자를 칭찬했습니다.

오르타는 2021년 브라가와 2025-26시즌까지 재계약했지만, 포르투갈 3대 명문클럽 중 하나인 벤피카가 강력하게 영입을 원하고 있어 잔류가 불투명합니다.

 

폰트스 전 코치는 “개인적인 곤란함을 떠나 장래만 생각한다면 벤피카에 가는 것이 경쟁력 확보와 국가대표팀 입지를 위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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