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토트넘 산체스, 조규성에 약점 노출”

2023. 4. 18. 10:5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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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 조규성이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와 공을 다투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격수 조규성(24·상무)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9위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6·콜롬비아)의 문제점을 드러나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조규성은 2022년 9월 8일 전역하여 원소속팀 전북 현대로 복귀합니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산체스는 지난 시즌 막판 완벽한 3경기로 토트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조규성에게 실점하는 등 ‘팀 K리그’를 상대로는 원래 약점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팀K리그와 프리시즌 경기를 6-3으로 이겼습니다. 조규성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2분 FC서울 미드필더 팔로세비치(29·세르비아)의 장거리 크로스를 동점 헤딩골로 연결하여 한국프로축구 올스타의 체면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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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산체스가 전반전 (대인 방어 과정에서) 보여준 도전은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것을 고마워해야 할 정도로 서툴렀다. 머리가 아닌 발로 팔로세비치 크로스를 막으려다가 조규성에게 손쉽게 제압당했다”며 꼬집었습니다.

“산체스는 팀K리그와 원정경기에서 보듯이 3백 왼쪽 스토퍼로서 신뢰성은 (원래부터)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한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4·아르헨티나) 백업자원으로는 충분하지만 (확실한 주전이라 하기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로메로는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베스트 디펜더에 빛납니다. 지난 시즌 EPL 마지막 3경기는 엉덩이 근육 문제로 빠졌습니다. 조규성은 ▲득점 2위(12골) ▲유효슈팅 2위 ▲공격포인트 공동 2위 ▲평점 공동 2위 ▲경기 MVP 공동 2위 ▲프리킥 유도 5위 ▲라운드 베스트11 공동 9위 등 이번 시즌 K리그1 최정상급 선수입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데뷔 9달 만에 2득점 1도움입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7경기 출전하여 평균 56.7분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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