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10:06ㆍ격투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여자 에페 최강자로 발돋움한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송세라는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고 선수로서 뿌듯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세라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이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정상에 오르는 게 선수 생활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세라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에 이어 펜싱 에페 여자대표팀의 단체전 정상을 이끌었다. 또한 개인전 우승은 더 의미가 크다. 한국 여자펜싱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은 지난 2002년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현희 이후 20년 만이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세계선수권에서 ‘펜싱코리아’의 위상을 재확인한 송세라 선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 전원이 만점을 줬다. 만장일치 수상자는 2022년 들어 송세라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종합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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