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中파이터, 어떻게 한국인에 3KO승 거뒀나

2023. 4. 29. 12:48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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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카이(왼쪽)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김재웅을 크런치 크로스 훅으로 다운시키고 있습니다.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탕카이(26·중국)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페더급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파이터 3명을 잇달아 KO 시켜 챔피언과 싸울 자격을 얻었습니다.

탕카이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0번째 넘버링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베트남계 챔피언 탄 레(37·미국)와 대결합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탕카이가 한국인에게 3KO승을 거둬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는 과정을 재조명했습니다.

탕카이는 ▲2019년 이성종 ▲2021년 윤창민 ▲2022년 김재웅을 모두 KO로 이겨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페더급 공식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17경기 만에 첫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게 된 원동력입니다.

2019년 1월 탕카이는 이성종을 2라운드 1분14초 만에 꺾었습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탕카이는 침착하게 이성종을 안으로 끌어들였다. 상대가 적당한 거리에 들어오자마자 잽에 이은 안쪽 로킥 이후 번개처럼 빠른 왼발 하이킥을 구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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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도 탕카이 공격을 모르진 않았다. 그러나 막기엔 위력이 너무 컸다. 탕카이 정강이가 이성종 머리 부분에 맞으며 인상적인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회상이 더해졌습니다.

윤창민은 탕카이와 맞붙을 당시 원챔피언십 5승 1패였습니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47) 제자로 참가한 2018년 일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주목받았습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도 2021년 11월 시점의 윤창민을 “라이징 스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탕카이는 4분3초 만에 윤창민을 레프트 훅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으로 제압했습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윤창민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탕카이가 더 날카롭고 정확했다. 이 승리를 통해 종합격투기 페더급 상위권으로 인정받았다”며 돌아봤습니다.

김재웅-탕카이는 종합격투기 페더급 도전자 결정전으로 치러졌습니다. 2022년 3월 기준 김재웅은 랭킹 1위, 탕카이는 4위였습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거물 김재웅을 펀치 KO로 이겨 타이틀전 티켓을 따냈다. 정확하고 빠른 잽과 로킥, 다운을 뺏어 빛을 발한 크런치 크로스 훅에 이은 재빠른 해머 피스트로 또 한 번 화려한 1라운드 승리를 거뒀다”며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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