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AIG오픈 2위…그랜드슬램은 다음 기회에

2023. 4. 29. 15:38골프

반응형

사진=골프 채널

세계랭킹 11위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LPGA투어 5대 이벤트 중 4개 대회 이상을 우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인지는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진행된 2022 LPGA투어 AIG 위민스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4차 연장 끝에 준우승으로 마쳤습니다. 마지막 파 퍼팅을 놓쳐 세계랭킹 84위 애슐리 뷰하이(33·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정상을 내줬습니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022년 6월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3승을 거뒀습니다. 브리티시 오픈을 제패했다면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2022시즌 전인지는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까지 LPGA투어에서 3차례 TOP10에 올랐습니다.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등을 묶어 대상 포인트(CME랭킹) 5위를 기록 중입니다.

브리티시 오픈 2위로 받은 67만3743달러를 더해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258만7055달러(약 34억 원)를 획득했습니다. LPGA투어 통산 상금 740만6544 달러(97억 원)의 34.9%를 벌 정도로 페이스가 좋습니다.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일정은 브리티시 오픈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그러나 대상 포인트 상위 60명만 참가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17~21일)’도 5대 이벤트 못지않은 위상입니다. 우승 상금 200만 달러(27억 원)는 LPGA투어 단일대회 최대 규모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