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4. 14:48ㆍ일반
중국 국가대표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임효준(26)이 금빛 스케이트화를 신고 월드 챔피언에 대한 굳은 각오를 보였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임효준 새 스케이트화를 공개했습니다. 황금색은 쇼트트랙 세계 일인자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여겨집니다. 발목에는 중국어 이름 ‘린샤오쥔’ 알파벳 표기, 발등에는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문 제작 브랜드 이름이 보입니다.
임효준은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중국쇼트트랙 선수명단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그동안에는 ‘종목별 세계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가로막혔습니다.
임효준은 2019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 포함 5관왕을 차지하여 쇼트트랙 최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2 유스올림픽 및 평창올림픽 금1·은1로 종합경기대회에서도 강했습니다.
이번 시즌 임효준은 ▲월드컵 시리즈 1~6차 대회 ▲4대륙 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ISU 주관대회에 최대 8번 참가할 수 있습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중국 선발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하긴 했지만, 4년 가까운 국제무대 출전 공백을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중국은 금2·은1·동1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종합 2위에 올랐으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차원으로 문제가 커진 판정 논란이 나온 남자 1000m가 유일한 개인전 우승입니다. 임효준이 중국에서 큰 기대를 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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