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미셸 콴, 중국계 피겨 슈퍼스타 원조”

2023. 5. 11. 22:23일반

반응형

사진=미국빙상경기연맹

미셸 콴(42·미국)이 대표적인 중국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로 재조명됐습니다. 콴은 2022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주벨리즈 미국대사로 지명받아 청문회 등 인준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 모바일 포털 ‘터우탸오’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콴을 중국어 이름 ‘관잉산’으로 표기하며 “김연아(32)의 우상이자 중국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를 상징하는 존재”로 소개했습니다.

콴은 홍콩 출신 미국 이민자 부모로부터 태어났습니다. ‘터우탸오’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광둥성 중산이 뿌리”라면서 ▲매디슨 초크(30) ▲네이선 첸(23) ▲캐런 첸(23) ▲알리사 류(17)를 피겨스케이팅 입문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응형

현역 시절 콴은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주니어선수권을 모두 7차례 우승했습니다. 초크와 네이선·캐런 첸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미국 단체전 동메달 멤버입니다. 네이선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도 획득했습니다. 류는 2022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터우탸오’는 “콴은 (NBA 연습벌레로 유명한) 故 코비 브라이언트 못지않은 훈련을 통해 미국스포츠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성장했다. 올림픽 우승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도 불리지만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타 중 하나”라고 봤습니다.

‘관잉산’에 그치지 않고 ‘터우탸오’는 초크를 ‘터란’, 네이선 첸은 ‘천웨이’, 류는 ‘류메이셴’이라는 중국어 이름으로 부르며 혈통을 강조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