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6. 11:10ㆍ격투기
챔피언 최현미(32)가 치를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59㎏) 타이틀 10차 방어전 날짜와 도전자가 바뀝니다.
최현미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월곡체육관에서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태평양 밴텀급(-53.5㎏) 챔피언 아카 린고(28·일본)와 싸울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복싱협회가 아카의 슈퍼페더급 타이틀전 참가 승인을 철회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최현미는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다른 선수와 대결합니다.
세계복싱협회는 라모나 그레프(24·독일)를 슈퍼페더급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했습니다. 최현미도 그레프와 챔피언 10차 방어전을 추진 중입니다. 아직 양측 협상이 타결되진 않았습니다.
최현미는 2013년 10월부터 WBA 슈퍼페더급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창간 100주년을 맞이한 최고 권위 잡지 ‘더 링’에 따르면 현역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중에서 가장 오래 정상을 지키는 중입니다.
통산전적 19승 1무의 ‘무패 프로 복서’이기도 합니다. 최현미는 2008~2013년 WBA 페더급(-57㎏) 챔피언, 2013년 WBA 슈퍼페더급 잠정챔피언, 2016년 세계복싱연맹(WBF) 슈퍼페더급 챔피언 등 15년째 월드 타이틀과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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