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바이퍼·케리아 美선정 롤드컵 포지션별 1위

왼쪽부터 쵸비, 바이퍼, 케리아. 사진=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 프로필

한국인 프로게이머 3명이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대회는 9월 30일~11월 6일 멕시코·미국에서 24팀 규모로 열립니다.

미국 e스포츠 매체 ‘너드 스트리트’는 ‘포지션으로 보는 2022 롤드컵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했습니다. ▲쵸비(본명 정지훈·21)는 미드 레인(Mid lane) ▲바이퍼(박도현·22)는 원거리 딜러(AD Carry) ▲케리아(류민석·20)는 서포트(Support) 부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쵸비의 젠지, 케리아의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소속된 게임단입니다. 바이퍼의 에드워드는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LPL)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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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 스트리트’는 “페이커(이상혁·26)는 역대 최고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라면서도 “현재 기량(form)은 미드 레인 포지션에서 2022 롤드컵 TOP3라 할 수 없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2022년 내내 쵸비가 으뜸”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퍼는 “지금 기준으로 세계 ADC 상위 10명을 뽑는다면 중국 LPL은 4명 정도 배출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케리아는 “페이커 때문에 T1 간판스타라 하긴 어렵지만, 이번 시즌 서포트 포지션에서 월드 넘버원으로 널리 여겨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에드워드는 2021 롤드컵 우승팀입니다. ‘너드 스트리트’는 “디펜딩 챔피언이 연속 우승에 실패할 수 있다”며 팀 전력을 최정상급으로 보진 않았지만 “누가 ADC 일인자냐고 물으면 바이퍼”라고 판단했습니다.

2022 롤드컵 포지션별 TOP3

* 미국 ‘너드 스트리트’ 선정

- 톱 레인

1위 369(바이자하오·중국)
2위 제우스(최우제·대한민국)
3위 웨이워드(황런싱·중국)

- 정글

1위 톈(고천량·중국)
2위 카나비(서진혁·대한민국)
3위 피넛(한왕호·대한민국)

- 미드 레인

1위 쵸비(정지훈·대한민국)
2위 샤오후(리위안하오·중국)
3위 나이트(저우딩·중국)

- ADC

1위 바이퍼(박도현·대한민국)
2위 재키러브(위원보·중국)
3위 룰러(박재혁·대한민국)

- 서포트

1위 케리아(류민석·대한민국)
2위 밍(시선밍·중국)
3위 메이코(톈예·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