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中쇼트트랙 에이스 확정…베이징金 제쳐

2023. 6. 21. 10:09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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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이 2022-23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기자회견 도중 웃고 있습다. 사진=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 공식 SNS

전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26)이 중국 귀화 후 치르는 첫 시즌 에이스로 선택됐습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 런쯔웨이(25)보다 나은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임효준은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가 발표한 2022-23시즌 전반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명단에 남자 1번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식 훈련 시작과 함께 주장으로 임명된 런쯔웨이는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신징바오’ ‘베이징 칭녠바오’ 등 중국공산당 신문들도 “임효준이 남자쇼트트랙을 이끈다”며 확인했습니다.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4대륙선수권 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대회에 참가합니다.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는 “국제무대에서 쇼트트랙대표팀을 하나로 모아 이끌어 신시대의 사기를 과시하길 바란다. 신시대 중국빙상선수의 높은 투지와 젊음을 보여주라”며 남자 에이스 임효준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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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은 2017년부터 “새 시대의 추진력을 모으자”며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는 “이번 쇼트트랙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정신을 힘차게 계승하여 중국 빙상에 새로운 영예를 안겨주길” 희망했습니다.

2022-23시즌 전반기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 감독: 장징
- 남자(6+2명): 임효준 리원룽 중위천 리쿵차오 리쿤 쑹자화 / 예비: 류관위 왕치즈
- 여자(6+1명): 장추퉁 궁리 왕예 쉬아이리 자후이링 왕신란 / 예비: 차이선위

2022-23 국제빙상연맹 전반기 쇼트트랙대회 일정

-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 10월 29~31일 캐나다 몬트리올
2차 대회 11월 05~0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3차 대회 12월 10~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4차 대회 12월 17~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 4대륙 선수권

11월 11~13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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