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11:02ㆍ일반
프로당구 PBA 팀리그 SK렌터카가 약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4라운드 3일차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압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첫 승을 거뒀다.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TS샴푸·푸라닭도 김임권이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휴온스를 4:2로 꺾었다. ‘전기리그 우승팀’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무릎을 꿇으며 후기리그 3연패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
SK렌터카는 초반 세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초반부터 웰컴을 몰아쳤다. 1세트에 나선 조건휘와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치열한 접전 끝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을 스코어 11:10(15이닝)으로 잡은 데 이어 ‘이적생’ 강지은이 히다 오리에(일본)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김예은-오수정을 상대로 9:1(6이닝)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강동궁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15:8(9이닝)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0 격차를 벌렸다.
이후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 강동궁-강지은이 쿠드롱-김예은을 상대로 2:9(4이닝)로 패하며 한 세트 내줬지만, 5세트 응고 딘 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1:9(8이닝) 꺾으며 세트스코어 4-1 경기 승리를 완성했다.
SK렌터카는 팀리그 출범 시즌인 2020-21시즌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3라운드(2020년 10월 20일) 대결을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한 이후 약 2년(753일) 만에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승리 후 SK렌터카는 3무9패로 압도적인 열세였다. 더불어 SK렌터카는 3라운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본격적인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NH농협카드도 풀세트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NH농협카드는 1,2세트 복식전을 블루원에 내주며 끌려갔으나 3세트 ‘팀 리더’ 조재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김현우-김민아가 ‘혼합복식 최강’ 강민구-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단 2이닝 만에 9:1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5세트 응우엔 프엉린(베트남)이 찬 차팍(튀르키예)에 패했으나, 6세트 김보미가 스롱 피아비를 9:3(11이닝)으로 제압, 7세트 마민캄(베트남)이 엄상필에 11:0(3이닝)으로 완승하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4-3 승리로 매듭지었다.
TS샴푸·푸라닭은 휴온스와 4세트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5세트 김임권과 6세트 용현지가 오성욱과 김세연을 차례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김임권은 1세트 복식전도 임성균과 짝을 이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고상운을 제압하는 등 홀로 2승을 챙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의 경기를 2-4로 패하며 후기리그 3연패, 전기리그 포함 5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크라운의 ‘이적생’ 임정숙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임정숙은 세트스코어 0-1로 뒤지던 2세트에 백민주와 합을 맞춰 김가영-김진아를 9:5(6이닝)로 승리, 팀 분위기를 되살렸고 3-2로 앞서가던 6세트 여자 단식에 출전해 김진아를 9:8(11이닝)로 꺾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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