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 한국 첫 금메달
2023. 7. 18. 12:29ㆍ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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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혁(22·한국체대)이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 첫날 한국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남자 -80㎏ 결승에서 스페인의 존 신타도 아르테제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우혁은 준결승에서 이란의 메란 바르코다리를 상대로 후반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상대에 1회전을 내준 박우혁은 2회전 종료 50초 전까지 7-2로 끌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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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12점을 몰아치며 2회전을 가져간 박우혁은 3회도 상대를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의 존 신타도 아르테제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1회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주먹 공격 2번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한 박우혁은 2회전에는 상대 몸통과 머리를 연이어 공략하며 8-4로 승리해 세트 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박우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큰 무대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로 아쉬움이 있었는데 열심히 노력한 보상을 받아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습니다.
여자 -57㎏에 출전한 김유진(22·한국체대)은 16강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나스타샤 졸로틱(미국)에 패하여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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