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김연아 이후 첫 여자피겨그랑프리 결선 진출

여자피겨스케이팅 김예림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6차 대회 다른 선수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여자피겨스케이팅 김예림(19·단국대학교)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싱글 종목 참가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김예림은 일본 삿포로에서 끝난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를 ▲쇼트 프로그램 1위(72.22점) ▲프리 스케이팅 2위(132.27점) ▲합계 1위(204.49)로 마쳐 금메달을 땄습니다.

2022-23 김예림은 3차 대회(@프랑스 앙제) 은메달 등을 통해 28점을 획득했습니다. 6차 대회(25~27일@핀란드 에스포) 다른 선수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그랑프리 결선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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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은 매 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 TOP6이 실력을 겨루는 개념입니다. 한국인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가 결선에 참여하는 것은 2009-10시즌 김연아(32) 이후 13년 만입니다.

남자 싱글로 범위를 넓히면 2018-19시즌 차준환(21·고려대학교)이 그랑프리 시리즈 동메달 2개로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결선에서도 3위를 차지한 것은 아직도 김연아 이후 한국피겨스케이팅 최고 성적입니다.

2022-23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립니다. 김예림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차준환도 해내지 못한 김연아 이후 한국인 최초입니다.

김연아는 2009-10 그랑프리 시리즈 금2에 이어 결선도 우승했습니다. 김예림은 2022-23 금1·은1을 따내기 전까지는 시리즈 입상이 없었습니다.